4월의 미스테리 씨앗을 공개합니다!

3월의 미스테리 씨앗 공개에 이어 바로 공개하게 되어 급박한 감이 없진 않지만,

보내드린지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났으니 시기는 적절(?)하겠군요.

4월의 미스테리 씨앗은 아마도 봉투를 뜯자마자 눈치 채셨으리라 감히 예상해보는데요.

씨앗이 '안녕? 난 땅콩이야.' 라고 말해주는 듯 하죠?

네, 바로 '땅콩' 씨앗 입니다.

고소한 영양 간식으로 손꼽히는 땅콩, 많이들 드시죠?

땅콩 씨앗은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서 비교적 키우기 쉬운 작물 중 하나입니다.

다른 채소들을 기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줘서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 좋은 씨앗이지요.

땅콩이 자라려면 5~6개월이 걸리긴 하지만 키우고 나서의 뿌듯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클 거에요.

땅콩에 노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웃거름을 주세요.

그리고 땅콩 꽃이 피기 시작할 때와 씨방자루가 들어가기 쉽도록 위에 북주기를 해주면 땅콩을 더욱 잘 맺는답니다!

땅콩은 변비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여성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효능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떠지지 않나요? (저만 그런걸까요?!?! +_+)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땅콩을 활용한 레시피들도 많이 있답니다.

간단히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1. 오늘 반찬은 땅콩조림, 너로 정했다!

안주로 더 친숙한 땅콩, 하지만 반찬으로도 맛이 일품이죠! 오늘 반찬으로 땅콩조림 어떠신가요?

땅콩 껍질을 벗긴 후 냄비에 땅콩과 땅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삶아줍니다.

삶은 땅콩을 체에 거른 후, 물과 조림 양념 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는데요.

조림 양념은 간장, 물엿, 설탕, 다진 마늘, 대파, 참기름을 넣고 만드시면 됩니다!

약한 불로 줄여 조린 후 국물이 거의 없어지면 깨를 뿌려 마무리 하시면 끄읕!!

2.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땅콩버터!

땅콩버터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은 건강하게 집에서 만들어드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시간이 조금 걸릴 수는 있지만 건강한 땅콩버터를 만들 수 있을 거에요!

땅콩을 프라이팬에 볶아준 후, 껍질을 벗긴 땅콩을 믹서기나 푸드 프로세서에 곱게 갈아줍니다.

거기에 소금, 맛술, 식초, 포도씨유, 꿀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준 후 한 번 더 갈아주면 완! 성!

고소한 홈메이드 땅콩버터로 간식이나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겠죠?

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급 땅콩이 먹고 싶네요.^^

베란다레시피의 다음 미스테리 씨앗을 받고 싶으시다면 포토 후기, 부탁드립니다~ :D

미스테리 씨앗,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게! 포장하여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