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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라이프] 요리편 #6 해물파전

작성자 베란다레시피 (ip:)
  • 작성일 2013-09-10
  • 추천 56 추천하기
  • 조회수 1505
평점 0점

예고편을 날린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해물파전을 해야 한다!  해야 한다..... 해야 한....... 해야..............

배수진의 압빡감에 사로잡힌 채 일주일을 천부담만부담 보낸 업군이 돌아왔습니다.

 

냉장고를 탈탈 털어보니 역시 있는 재료라고는 쪽파와 양파뿐.

남은 쪽파때문에 해물파전을 해먹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졌지만,

어쨌든 예고를 한 이상 지키지 아니할 수 없겠쬬. 물론 아무도 신경쓰지 아니하겠지만yo.

 

애니웨이,

오늘도 어김없이 필요한 재료만 사오리라 다짐하며 장을 보고 왔습니다.

마트에 가면 파전용으로 모둠 해물이 있다고 해서 잘됐다며 룰루랄라 달려갔더니,

안파는 거에요...... 결국 생선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결국 독거남의 가슴을 몇번 더 후벼파시더니 오징어며 새우며 조개며 오천원치 맞춰서 주섬주섬 챙겨주셨습니다.

내 돈 주고 사오는 건데 뭔가 얻어 오는 기분...-_-;;; (뭐지.........이 당한 기분은...)

 


 


 

 

 

 



어쨌든 과자한꾸러미가 언제 장바구니에 담겨 왔는지 모르겠지만(누가 넣었지-_-?),

해물파전에 필요한 재료는 모두 구비가 되었네요.

 

해물파전 2장 분량에 필요한 재료는,

쪽파 약 2줌, 양파 1/4개, 홍고추 1개, 청고추 2개,

오징어 반마리, 칵테일 새우 40g, 조갯살 40g,

부침가루 1컵, 계란 1개, 소금, 후추, 다진마늘 1작은술


먼저 쪽파는 취향 따라 안자르셔도 되지만 전 손가락 두마디쯤 되도록 잘라줬어요.

그리고 양파도 채썰고 고추들도 어슷썰기로 쓱싹.







 

 



오징어도 먹고 싶은 굵기로 썰어줘요.

 

 

 

 

 

 

 

 

 

그리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물기를 뺀 조갯살과 새우를 오징어와 함께 다진마늘과 후추를 약간 넣고 버무러 줍니다.

혹시 모를 비린내를 잡아주고 맛도 좋아지거든요.











부침가루 1컵에 얼음물을 부어 반죽을 만듭니다.

얼음물 대신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우린 육수를 넣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요.

가쓰오부시가 있을리가 없는 저는 그냥 얼음물로...

 

더 바삭하게 드시려면 부침가루 2/3에 튀김가루 1/3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튀김가루가 있을리가 없는 저는 그냥 부침가루만으로...

 

 

 

 

 

 

 




뭉치지 않도록 잘~ 부비부비.

 

 

 

 

 

 

 

 



반죽이 됐다면 준비해둔 재료를 넣고 섞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섞지 않고 재료 따로 반죽 따로 구우셔도 됩니다.

 

 

 

 

 

 

 




전 섞어ㅋ

 

 

 

 

 

 

 




이젠 센불에 달군 팬에 적당히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 굽기만 하면 완성.

 

 

 

 

 

 

 




참, 계란 하나를 풀어 틈새 사이사이로 뿌려줍니다.

 

 

 

 

 

 

 




쏟았음.jpg

 

......수전증인가봐요.

 

어쨌든 앞뒤로 너무 많이 뒤적거리지 말고 중불에 2-3분 구워주시면,

 

 

 

 

 

 

 




완성!

대박!

 

 

 

 

 

 

 



 

군침이 좔좔~

이건 마치...

과거보러 대관령을 넘다 지글지글 파전냄새에 이끌려 주막에 들렸는데,

아니 글쎄 막걸리에 취해 과거 망치는 시나리오가 생각나는 맛깔나는 oh~ 스멜~~

 

 

 

 

 

 

 

 



얼른 먹어야지.

누가 훔챠먹을라.

 

 

 

 

 

 

 




챱챱챱.

오우~ 굳!

 

챱챱챱.

오우~ 벌써 다 먹었네!?

 

 

 

 

 

 

 




한 판 더!

 

 

 

 

 

 

 




노릇노릇.

지글지글.

 

눈치채신 분들 계신지 모르겠지만,

쪽파보다 해물이 월등히 많은 그냥... '해물전'이에요 ㅋㅋㅋ

 

 

 

 

 

 

 




캬아.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팔아도 되겠음.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리필.

 

 

 

 

 

 

 


 

 

이참에 주막이나 차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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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2013-09-1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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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몇판이나 먹은거요
  • 업군 2013-09-10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후 한 판 더... 너무 먹었더니 담날 장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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