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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라이프] 기본편 #1 독거 로커 김태원이 사랑하는 조선간장의 정체!?

작성자 베란다레시피 (ip:)
  • 작성일 2013-05-21
  • 추천 71 추천하기
  • 조회수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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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나 혼자 산다'
 
 
 
 
요즘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그 방송에서 독거 로커 김태원이 조선간장에 계란프라이를(!?) 찍어 먹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었어요. 독특해서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엊그제 계란프라이를 하면서 생각나길래 한번 찍어 먹어 봤는데 의외로 간장계란밥 먹는 기분도 드는 게 이질적이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게다가 간장도 간장 나름이라며 조선간장이 최고라는 김태원의 추천에 새삼 간장도 종류가 다양하구나 싶었습니다.
 
 
얼마 전 엔 요리 수업 받으러가는 데프콘을 보며 저도 잔뜩 자극받아 진지하게 키친라이프를 누려보리라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어처구니없는 요리가 많이 등장할지도 모르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심신건강에 좋을 거에요.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 혹은 심신미약자 분들께서는 절대 보세요. 두번 보세요 :p
 
 
 
 
 
 
 
 
@ MBC '나 혼자 산다'
 
 
결혼 할 생각은 않고 앞으로 한식까지 배우겠다는 데프콘의 말에 어머님의 묵직한 돌직구 한방.


@ㅛ@;;;


마치 제가 직접 들은 기분입니다. 소름돋게도 이미 데프콘 빙의 120%
 
 
하지만 마사아줌마의 뺨을 치고 싶은 저이기에 이에 굴하지 않고 차근차근 배워볼까 하는데요,
오늘은 말 나온 김에 요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간장에 대해서 잠깐 알아봤습니다.
 
 
 
 
 
 
 
 
 
(※ 해당 제품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간장계의 3대 얼장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입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간장들이 워낙 종류가 다양해 사실 여태까지는 뭘 사야될지 몰라 가격보고 아무거나 줏어오곤 했는데요. 주부라면 이미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이 간장들은 이름이 다른 것처럼 모두 특징이 다르고 쓰임새도 다릅니다.
저처럼 국물 요리를 해먹고 싶다면서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을 사오면 안되는 거에요. 왜 그런지 함께 보시죠.
 
 
 
양조간장
 
양조간장은 집에서 담가 먹는 간장처럼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시킨 후 소금물을 섞어 자연 숙성시킨 간장입니다.
자연 숙성으로 만들어진 간장이라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고 합니다.
간장을 이용한 대부분의 요리에 쓸 수 있고, 주로 찍어 먹는 용도의 소스나 조림, 볶음에 특히 많이 쓰는 간장입니다.
단, 색이 진하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국물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 유념하세요!
 
 
 
진간장
 
진간장은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섞어서 만든 간장입니다. 산분해간장은 일종의 인스턴트 간장으로 구수한 맛이 나지만 일반적으로 향이 좋지 않습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죠.

이렇게 둘을 섞어 만든 혼합간장을 일컬어 진간장이라고 하는데요. 양조간장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적은 양을 넣어도 요리에 맛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인 간장입니다.
색도 더 진하고 특유의 맛과 향도 강해 주로 불고기, 갈비 등 맛이 진한 요리를 할 때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볶음 요리나 조림 등 주로 열을 가하는 요리에 두루 쓰입니다.
단, 양조간장과 마찬가지로 염도가 낮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역시 국물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국간장
 
국간장은 일명 재래간장 또는 조선간장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방식을 살려 만든 간장을 말합니다.
이름 그대로 국물 요리에 활용하거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면 감칠맛이 나고 좋습니다.
염분이 높아서 적은 양만 넣어도 간을 맞출 수 있는 장점이 있구요. 또, 색도 옅어서 맑은 국물을 낼 수 있죠.
그래서 깔끔하고 맑은 국물 맛을 내려면 처음에 국간장을 넣고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용도별로 정리하자면,


 
 
 
 
 
 
 
마지막으로 초보주부분들이라면 잘 모르고 계실 것 같은 팁이 몇개 보여 덤으로 알려드릴게요.
 
 
 
TIP 1 유통기한이 지난 간장은???
 
보통 간장의 유통기한은 2년입니다. 집에서 담그는 간장은 2년이 지나면 오히려 맛이 더 좋아지기도 한다는데요.
그렇다고 공장 제품이 건강에 해가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유통기한은 간장의 보존력과 색상을 유지하는 기한을 기준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제조 후 2년이 넘으면 색이 너무 짙어지고 향이 날아가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최대한 이 기간 내에 먹으라는 권장사항인 거죠.
 
 
 
TIP 2 시중에서 좋은 간장을 사고 싶다면 세가지만 기억하자.
 
첫째, 진간장을 고를 때에는 양조간장의 비율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양조간장과 함께 섞는 산분해간장은 일종의 인스턴트 간장으로 향이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때문이죠.
 
둘째, 대두, 소맥 등 원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대두와 소맥, 소금 등 주원료로만 만들어진 제품이 있는 반면 간장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액상과당이나 스테비오사이드와 같은 감미료를 첨가한 제품도 있으니 원재료명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간장은 수입산 대두와 소맥으로 만들어지지만,
국내산 원료로 만든 제품도 있으니 원산지를 확인하세요.
 

셋째,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찾으신다면 HACCP 인증제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HACCP, 일명 '해썹'은 식품 위생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식품생산관리시스템이기 때문에 이에 인증받은 제품들은 안전성을 보증받은 안전한 제품을 뜻합니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이 많군요.

다음주 화요일에도 더 유익한 키친정보로 다시 돌아올게요~ㅎ
마사아줌마 뺨치는 그 날까지 혼신의 주부스킬습득은 계속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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