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미스테리 씨앗을 공개합니다!

도시락 싸들고 봄나들이 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워터파크를 예약할 시기가 왔습니다.

벌써 7월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데요! 반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반년이 시작되었어요!!

6월에 보내드렸던 미스테리 씨앗을 심어보셨을지 궁금한데요!!

심어서 혹시 싹이 나셨다면, 알아채셨을수도!! (기대기대+_+)

이번 미스테리 씨앗은 바로 '비트' 씨앗입니다~

일명 '사탕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탐스러운 붉은색을 띄는 채소입니다.

식탁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붉은색 뿐만 아니라 사탕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달달한 맛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샐러드나 건강주스로도 인기있는 채소랍니다.

삶아서 먹었을 때의 구수한 맛도 일품인데다 빈혈에 특효약이라 여성분들에게 정말 좋아요!

빈혈외에도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죠?

게다가 직접 키워 먹는 비트라면 아마.. 영양이나 효능 면에서 더욱 월등할 거라고 생각해요! :)

비트를 키우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흙에 씨앗 크기 정도 깊이로 가능한 겹치지 않게 심어준 후, 발아할 때까지 흙의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흠뻑 주세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시고 (애정을 듬~뿍 주면) 70일에서 150일 만에 수확할 수 있답니다^^

뿌리의 지름이 3~5cm 정도 되었을 때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비트를 이용한 레시피는 어떤 게 있을지.. 안 찾아보면 섭섭하겠죠?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들로만 찾아오니까 꼭! 집에서 따라해보세요~

1. 건강한 아침으로 안성맞춤, 비트 래디시 수프!

수프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진장 좋아한답니다.

여름이라 수프가 너무 뜨겁지는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직 한 여름이 아니고 게다가 장마철에는 비가 와서 조금 쌀쌀함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간단한 아침으로, 따뜻한 밤참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해요!

비트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로 자릅니다. 래디시는 잎을 제거하고 썰어주시구요.

그런 후 비트, 래디시, 물을 냄비에 넣고 푸욱푸욱 삶아줍니다.

다 삶아지면 삶은 비트와 래디시를 믹서에 간 뒤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고루 섞어서 체에 곱게 내려줍니다.

체에 곱게 내려준 것을 걸쭉하게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면 완성입니다!

어렵지 않죠?

래디시가 없다면 비트만으로 도전해보세요! 따뜻하고 맛있는 비트 수프를! (비프 수프 아닙니다...^^;)

2. 정말 쉽다, 익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영양은 듬뿍이다, 비트 리코타 치즈 스무디!

헛, 이름이 많이 낯설죠? 저도 처음 봤을 때 무지무지 낯설었는데요. 비트 리코타 치즈 스무디라...!

요즘 같이 핫한 여름에는 스무디 한 잔 (두 잔, 세 잔... 무한정) 생각이 나는데요.

미스테리 씨앗을 심어 기른 비트로 스무디! 한 잔(두 잔, 세 잔... 헤) 만들어 먹어보자구요.

물, 오렌지 주스, 리코타 치즈, 잘게 썬 중간 크기의 비트, 냉동 딸기(혹은 생딸기도 ok!), 호두, 껍질을 벗긴 생강, 계피가루 등의 재료가 필요한데요.

재료가 좀 다양하고 많은 듯(?) 느껴지실 수 있지만 여러분의 응용 능력을 믿습니다!

없는 재료는 과감히 패스 하시되(리코타 치즈와 비트는 주인공이니.. 있으면 좋겠죠?ㅠ), 집에 있는 재료가 무엇인지 천천히 냉장고를 뒤져보고 대체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걸로 도전!!

위의 재료들을 취향에 맞게 믹서기에 넣은 후 약 1분간 갈아주시면 끝입니다! 스무디 완! 성!

정말 시원한 스무디를 원하시면 물을 조금 넣으시고 얼음을 넣어서 함께 갈아주시면 좋겠죠?

비트를 이용한 레시피, 정말 쉬운 것들로만 가져왔으니 꼭 집에서 따라해보시구요!

요리의 고수분들은 응용하셔서 풍성한 식탁을 만드시길 기원할게요! +_+

7월의 미스테리 씨앗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