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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상상마당 오프라인 행사

작성자 베란다레시피 (ip:)
  • 작성일 2014-12-0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310
평점 0점

#베란다레시피의 오프라인 행사 [논산 상상마당]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 토요일에 있었던 플레이버 식구들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베란다레시피 소식입니다.

 

저희가 한창 바쁨에 허덕이던 5월의 어느 날,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팔아보자, 놀아보자, 청춘마켓.

문구 재밌죠? ㅎㅎ

 

 

내용인즉슨, 6월에 열리는 텃밭 체험행사진행 및 프리마켓 참여제안.

온라인 쇼핑몰 베란다레시피를 운영한지 약 1년만에 들어온 오프라인 제안이라

반갑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했죠.

진작부터 하고싶었던 일이면서도 막상 해본적이 없으니 우리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이루어 낸 일들이 뭐 경험이 있어서 잘해왔던건 아닐꺼라는 생각.

그래서 무조건 해보자는 의견.

비록 주어진 시간과 비용은 제한적이었지만 저희가 가진 힘을 쥐어짜보기로 했습니다.

베란다레시피를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알려보자!

해서 연락주신 담당자분께 부족하겠지만 한번 해보겠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수화기 너머로 너무 좋아해주셔서 약간 민망했던 기억이..ㅎㅎㅎㅎ

 

 

 


그래서 열심히 프리마켓 부스를 꾸미기 위한 준비를 하고

한편으로는 텃밭가꾸기 체험행사를 위한 커리큘럼을 짜느라 바쁜 나날들을 보냈죠.

 

 



프리마켓에서 우리의 이름표가 되어줄 간판도 힘겹게 제작하고

 

 



행사 바로 전날까지 실로 엄청난 준비를.

 

 

 

그리고 행사 당일.

두 멤버는 고속버스로 이동을 하고 저는 짐을 가득실은 레이와 함께 고속도로를 달려

 

 



논산에 위치한 상상마당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논산까지 생각보다 꽤 멀더군요... 새벽부터 운전을 했더니 피로가 아우그냥 막 쏟아지는데

와 진짜 날씨부터 경치, 공기, 바람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모든 것들이 너무너무 좋더군요.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운들 덕분에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

 

 

 

드디어 프리마켓(청춘마켓)이 열리는 행사장에 도착!

 

 



많은 분들이 캠핑을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프리마켓 한다면서 왠 캠핑장이냐구요?

상상마당 논산점은 폐교의 부지를 리모델링해서 만든곳인데요

그래서 과거에 운동장이었던 부지에 잔디를 깔아 야외행사장 및 캠핑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전신청을 통해 2박3일간의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가족단위 캠핑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 참가신청 해보시길 추천.

 




아침일찍 나오셔서 준비를 마치고 벌써 판매에 들어간 부스도 많이 보이더군요.

 

 



프리마켓이 열린 토요일은 캠핑 참가자들이 맞는 이틀째 날이기 때문에

이미 기본 손님(?)이 확보된 상황이었죠.

그래서 매대가 펼쳐지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구경해주시는 분위기. ㅎㅎ

 

 



미리 배정받은 자리보다 더 넓은 자리를 얻게 된 우리도

부지런히 부스를 채워봤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너무 좋긴 한데

천막아래에 가만히 앉아있으니 슬슬 덥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옆집(?)에서 파는 팥빙수도 먹고

 

 

 


타코야키풍 돈까스도 먹고

 



그래 이왕 먹는거 앞집 뒷집에 파는거 다 먹어보자해서 다 먹고

 

 



꼬마손님들과 즐거운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부스를 찾아와주시는 와중에

저희들이 눈길을 끈 맞은편의 부스!

 

 

 


마침 요즘 핫한 농작물인 자색당근이 눈에 띄었습니다.

노란 녀석은 인삼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ㅎㅎ

 

 


싱싱한 농작물들을 판매하고 계셨는데

대표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판매를 위한 재배라기 보다

자급자족을 충족시키고 남은 것들을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들고나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귀농한지 얼마 안된 젊은 부부이신데 저희 플레이버가 나누고자 하는 가치와 잘 맞으신 분들이라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이분들과 어떤 재미있는 일을 하게 될지도? ^^

 

 



자, 그렇게 프리마켓을 즐겁게 즐기고 있다가

긴장되는 시간이 다가왔죠.

 

 



바로 아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텃밭가꾸기 체험시간.

상상마당에서는 이 행사를 원데이클래스라고 부르더군요. :)

아, 참고로 상상마당 원데이클래스는 참여자별로 실습재료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유료신청을 미리 해두셔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ㅎ

 

 



대부분 가족단위로 신청을 많이 하셨구요,

 

 

 


그냥 어른분들도 한쪽에 자리를 잡아 체험에 동참하셨습니다. ㅎ

 

 



아이들과 함께 하는 텃밭가꾸기.

저희도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낀거지만

 

 



가족이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건 정말 좋은 경험인것 같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은 흙과 식물을 만지는것에 대해 전혀 거부감이 없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맑은 영혼들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안구정화가 아니라 마음의 정화랄까요?

 

 



아이들이 집중하니 당연히 부모님들도 함께 집중을 해주시구요

 

 



이렇게 퀴즈가 나갈 때 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뿌듯했던 시간!

 

 



행사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는 높아져만 가고

 

 



마지막에는 대 성황을 이루었죠! ㅎㅎ

 

 


퀴즈에 열심히 참여했지만 결국 선물을 받지못한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기도.. ^^;

 




체험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부스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던 꽃비원 대표님이 저희를 위해 샐러드파스타를 직접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완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한 번 대화를 트기 시작한 꼬마들은 수차례 왔다갔다 하면서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막 그러는데, 정말 귀엽더군요. ㅎㅎ

 

 


준비부터 진행까지 정말 쉴틈도 없이 달려왔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사실 프리마켓의 매출성과는 썩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200% 만족했던 시간이었달까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처음으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으니까요.

먼저 베란다레시피에 관심을 보이고 인사를 건내주셨던 많은 분들,

함께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맑은 기운을 전해준 아이들,

그리고 따뜻한 햇살, 바람, 넓게 펼쳐진 자연

이 모든 것들이 말 그대로 힐링 이었습니다.

아마 서울에서는 느끼기 힘든 분위기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물론 그래도 끝까지 '장사'만 하시는 분도 계시긴 하더라구요. ㅎ)

 

어쨌든 좋은 공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앞으로 현장에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또 더 잘해보고 싶다는 바램을 가지며,

 

안녕. 다음에 또 만나요. ^^

 

 

 

첨부파일 kt&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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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재 2016-03-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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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처음 찾아와봤는데
    곱네요 아주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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