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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물주기를 일주일에 1~2번 정도로 줄여주세요. 계절에 따라 공기 중 습도, 일조량이 다르기 때문에 화분에 필요한 물의 양도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겨울에는 수분 증발량이 적어서 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물주기 횟수를 줄이고 배수가 잘 되도록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물주기 후 받침에 고여있는 물은 흙의 온도유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로바로 버려주세요!
물주기는 일조량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해주시는것이 좋아요.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는 기온이 낮아 식물의 뿌리가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화분에 주는 물의 온도는 실온상태이거나 살짝 미지근한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은 절대 금물이라는거 꼭 기억해주세요.
겨울철에는 화분을 햇볕이 가장 잘 들어오는 장소로 자주 옮겨주시고, 해가 진 이후에는 창가 반대편이나 실내로 이동시켜 냉해를 방지해 주세요. 만약 화분의 위치를 자주 바꾸는게 힘드시다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실내로 들여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 TIP ]
겨울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서 햇볕이 들어오는 시간은 짧지만 방안 깊숙히 빛이 들어와요. 그러니 화분을 실내들여도 재배가 가능한데요, 대신 하루 30분 정도는 꼭 환기를 시켜주시는게 좋아요.
실내로 들이기 힘든 식물들에게는 적절한 월동준비를 해줍니다. 골판지나 신문지 등으로 직접적인 찬바람을 막아주거나, 쇼핑백이나 비닐봉투 안에 화분을 넣어두면 냉해방지에 효과가 있답니다. 만약 미관상 지저분하다 싶으시면 차가운 바닥에 나무상자 같은것을 두어 직접적인 냉기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것이 좋아요.
겨울철 실내에서는 난방기구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갓 심은 새싹이나 꽃봉오리의 경우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말라버리기 때문에 분무기나 가습기를를 이용해서 화분 주변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것이 좋아요.
겨울철에는 적절한 가지치기나 잎고르기가 식물의 성장을 돕습니다. 봄에서 가을까지 잘 자라던 식물들은 겨울철에 성장을 멈추고 휴식기를 가지는데요, 이 때 무성한 잎이나 가지를 정리해주면 이듬해 봄 성장을 촉진시키고 통풍이 원활해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게 해줍니다. 식물의 영양상태가 걱정된다면 분갈이 보다는 적당량의 비료를 활용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분 근처에 온도계를 놓고 수시로 기온을 체크하면 가드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낮에는 18~20도 사이, 밤에는 5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시고 상황에 따라 화분의 위치나 주변환경을 변화시켜주시면 겨울철 가드닝도 문제없겠죠?
겨울에도 채소를 키워먹고 싶은 우리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종자들이 있습니다. 비트,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컬리플라워, 셀러리, 케일, 적겨자, 청겨자, 파스닙, 시금치, 순무, 완두콩, 캐모마일 그리고 대부분의 새싹채소들은 겨울철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죠? 특히 케일이나 시금치는 저희가 추천하는 채소인데요, 겨울은 상대적으로 해가 짧고 기온도 낮기 때문에 하루종일 햇볕이 닿는 공간에 화분을 두고 키우셔야 수확을 제대로 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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